울주군, 24시간 AI 거점 소독초소 운영
울주군, 24시간 AI 거점 소독초소 운영
  • 김은혜 기자
  • 승인 2016.12.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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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울주군이 서울산톨게이트에 설치한 AI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초소에서 차량에 대한 소독을 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최근 경남 창녕 우포늪 인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면서 영남권에서도 AI 발생 위험이 커진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24시간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AI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7일부터 AI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산 IC 출구에 설치된 거점소독 초소에는 차량소독시설과 대인소독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3교대로 근무자를 편성, 24시간 방역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가축이나 사료, 분뇨, 동물약품 등을 싣는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서는 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모든 축산관련 차량은 거점 소독장소에서 차량 내·외부소독과 함께 운전자 및 탑승자도 소독 실시한 뒤 소독필증을 발부해 통행 시키기로 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AI가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한번 발병하면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는 고병원성 AI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방역소독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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