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서열화 부작용 일제고사 중지 하라”
“학교 서열화 부작용 일제고사 중지 하라”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10.14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부모단체 등 기자회견
전교조 울산지부와 이 지역 학부모, 시민단체 대표 등은 14일 울산시교육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서열화를 조장하고 사교육비 폭등의 원인이 되는 전국 단위 일제고사를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교육관련 단체와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 지난 8일 초등학교 3학년에 이어 14일과 15일에도 초·중·고교생들을 상대로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실시됐다”며 “새 정부 들어 아무런 객관적 근거 없이 전집평가로 전환된 일제고사 대신 당초 목적대로 표집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채점을 사교육업체에 위탁해 개인정보유출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집적된 데이터는 학교서열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며 “부작용이 많은 일제고사를 중단하고 관련 소요예산 160억원을 교육격차 해소에 투입하라”고 덧붙였다.

/ 하주화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