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 자살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웰빙(Well-being)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웰다잉(Well-dying). 웰다잉은 단어 그대로 '잘 죽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문과 동시에 '잘 죽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어떤 이는 절망 앞에 자살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죽음 앞에서 당당히 희망을 노래한다. 같은 선상에 위치한 절망과 희망, 그 미묘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두 권의 책을 소개한다.

“신명에너지,힘들수록 한 걸음만 더”

▨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마지막 행동 - 한 걸음만 더

‘한 걸음만 더’는 절망에 빠졌지만 다시 일어서는 주인공 짐의 이야기를 통해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력에너지를 주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제시한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는 신명에너지, 힘들수록 한 걸음만 더 나아가라”

저자들은 성공과정에서 작용하는 에너지를 ‘신명에너지(natural power, natural energy)’라고 명명한다. 이 에너지는 원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일치하는 상황, 직장과 가정을 포함한 인생 전체에서 자신이 속한 모든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정신 상태를 말한다.

직장생활 7년차인 세일즈맨 짐은 입사 이래로 실적왕을 놓친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에 성과는 제자리고 불만고객의 항의에 좌절감을 맛본다. 게다가 어머니까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만다.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극한의 상황을 맞이한 그는 어머니와의 추억이 서린 영국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2명의 멘토를 만나게 된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성공과 실패, 절망과 희망은 ‘단 한 걸음의 차이’임을 강조하며, 불황과 실직의 위험으로 고통 받는 직장인들에게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는 힘을 준다. 또한 막연한 두려움과 위기를 극복할 실행방안도 제시한다.

| 저자 스티븐 런딘, 카 헤이저먼. 역자 안진환, 유영만. 출판사 김영사. 정가 1만원. 243쪽 |

올바른 먹거리, 현대인 만병통치약

▨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브랜틀리 박사의 - 기적의 자연치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기적의 자연치유’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데이터로 기적적인 자연치유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안타까운 죽음과 고통을 방지하고 최적의 건강 상태를 되찾아줄 수 있는 해답서이자, 약물과 수술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체험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북이다.

저자 브랜틀리 박사는 병이란 우리가 먹어온 음식, 식사습관, 마음가짐, 행동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메시지라고 말한다. 또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현대의학보다는 식생활 습관을 바꾸고 올바른 먹거리를 섭취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나는 천천히 스스로를 치유하면서 자신의 몸을 재조직하는 인간의 신체능력에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20여 년에 걸쳐 영양학, 의학, 자연치유 분야를 연구하고 실제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자연치유에 입문하게 된 과정에서부터 자연치유를 통해 불치병을 치료한 임상사례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 저자 티모시 브랜틀리. 역자 박경민. 출판사 전나무숲. 정가 1만3천500원. 32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