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위한 힘찬 발걸음 계속돼야
‘녹색성장’ 위한 힘찬 발걸음 계속돼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0.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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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의 국산 풍력발전기인 고리풍력발전기(750KW급)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1,2호기 원전부지 내에 세워졌다.

고리풍력발전기는 연간 약 12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4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연간 약 77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수 있는 효과가 있다.

최근 정부는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언하면서 ‘기후변화 기본법’ 제정 추진과 제1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등 고유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되는 시기에 국산 고리풍력발전기의 준공은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끝이 안보이는 고유가 행진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온변화에 대비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체 에너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현재로서는 에너지위기의 유일한 대안인 원자력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계획중인 원자력 발전소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 원자력발전은 우리나라 전기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이를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유가 파동 등 에너지 사정이 불안정할 때마다 위기극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원자력 발전은 우리나라와 같은 자원빈국이 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이제 우리는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바꾸고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체질전환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

이희택·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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