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광객 끌어 들이려면 호텔 더 지어야”
“호주, 관광객 끌어 들이려면 호텔 더 지어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6.11.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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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광객 수입 77억 넘어… “5성급 호텔도 낡고 서비스 좋지 않아” 지적 제기
▲ 호주가 중국 여행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고급 호텔을 비롯해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은 시드니를 방문 중인 중국 패키지 여행자들.

[호주]=호주가 중국인 관광객들을 더욱 끌어들이려면 서비스와 숙소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지난달 28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블룸버그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 전국관광협회(China National Tourism Administration)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휴가 패키지 여행으로 가장 많이 찾는 국가 순위에서 호주는 17위에 랭크됐다.

이 조사에서 러시아는 13위, 베트남 7위, 1위는 태국이었다.

1980~1990년대 초반, 호주 경제가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되기 시작했을 때 호주는 ‘크로커다일 던디’라는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많은 미국인 관광객들을 호주로 끌어들였다.

그러나 이제는 관광으로 평온했던 나날들이 다 지난 것 같다는 것이다.

호주 내 중국 여행사 중 가장 큰 그랜드시티투어스(Grand City Tours)의 케빈 쑤(Kevin Xu) 대표는 “호주의 5성급 호텔은 매우 낡았고 서비스도 그다지 좋지 않은 데 반해 가격은 비싸다”며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의 호텔은 새 건물에 서비스도 훌륭하다. 호주는 시드니나 멜번 CBD에 4성급 호텔 숫자가 충분하지 않기에 성수기 때 호텔 요금은 지나치게 오른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쑤 대표의 발언은 지난해 중국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자축했던 정부나 관광청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20세기 말에 중국의 철광석, 석탄 수요 영향으로 호주 원자재 시장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활발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또 중국이 내부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산업경제로 전환되면서 호주는 관광업을 주요 분야로 삼기 위해 다시 한 번 전반적인 강화가 필요하게 됐다.

20세기 말, 미국과 일본인 관광객들은 시드니 하버나 아웃백 같은 호주의 원형 그대로의 자연에 매료됐고, 이는 지금도 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2016년 여행자의 여행지 선정’(TripAdvisor’s 2016 travellers’ choice awards)에 따르면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는 전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순위에서 25위에 머물렀다. 반면 퀸즐랜드 주 소재 위트선데이 섬(Whitsunday Island)과 해안가는 전 세계 아름다운 비치 순위에서 12위에 올랐다.

22년 동안 여행사를 운영해온 쑤 대표는 호주 관광업계 기관들이 중국 관광객 모집을 위해 중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퀸즐랜드 주 골드코스트 지역의 잘 갖춰진 시설과 서비스를 좋은 예로 인용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으려면 좀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카지노로 유명한 스타 엔터테인먼트(Star Entertainment)의 매트 베키어(Matt Bekier) 대표는 “우리는 현재 수준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며 “중국인 여행지에서 호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호주보다 더 가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드는 스위스를 방문한다. 이는 관광객 수용 능력의 문제이다. 관광객들이 오더라도 그들이 묵을 데가 없다면 어디로 가라는 말인가?”라며 “관광객들이 줄어드는 이유는 단지 이를 감당할 호텔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호주 관광청(Tourism Australia)은 “5년 전 고급 수준의 호텔 신축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이후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의 투자 자본으로 관광 프로젝트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관광청은 “Dalian Wanda Commercial Properties가 20억 달러 규모의 호텔 개발을 포함,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호주 관광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호주 관광청에 따르면 매년 중국 관광객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77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호주상공인연합회(Austral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는 지난 7월 “관광산업은 향후 10년 내 호주에서 가장 큰 수출산업이 될 수 있다”며 2025년까지 680억 달러의 수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회계연도까지 관광산업 수익은 390억 달러에 도달했다.

HSBC의 한 관계자는 “호주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중국 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10억 중국 인구의 단 5%만이 여권을 가지고 있다”며 “관광업은 원자재 시장 못지않게 호주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호주가 관광업 경쟁에서 앞서려면 좀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헤럴드>

흥미로운 한국문화 ‘풍부’

내달까지 말레이시아 코리아페스티벌

[말레이시아]=주말레이시아대사관(대사 유현석)이 주최하는 ‘2016 말레이시아 한국 페스티벌’이 5~6일 ‘말레이시아 한국유학박람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개최된다.

5일 페낭 G호텔, 6일 쿠알라룸푸르 파크로얄 호텔에서 각각 개최되는 한국유학박람회에는 서울대, KAIST 등 우리 나라 주요 대학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은 세계 정상의 한국 비보이팀 ‘라스트포원’과 여성타악그룹 ‘도도’가 말레이시아를 방문 말라야대학교 퍼다나 시스와 공연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대사관은 또 8일부터 3일간 한국학 특강시리즈를 마련했다.

고려대 김은기 교수가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해 8일과 9일에 각각 말라야대 말레이시아-한국 연구센터(MKRC)와 말레이시아국립대학교(UKM)에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친다.

이정훈 신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9일과 10일에 각각 말라야대 아시아유럽연구소(AEI)와 말레이시아 전략국제문제연구소(ISIS)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8일에는 우리 정부 후원으로 말라야대 Wisma R&D에 ‘코리아코너’가 개소한다.

코리아코너는 향후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현지인들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둘째 주에는 말라야대학교 내에서 한국영화상영회(9~10일), 한복체험 및 전통놀이 체험 행사(10~11일)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17일 대사 관저에서 주요 귀빈 및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국 현대미술전시 오픈하우스를 열고 현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우리의 현대 미술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3일 쿠알라룸푸르 누센트럴 쇼핑몰 소재 KTX 홍보관 1주년 기념행사, 24일 한-말 에너지협력포럼, 26일 제11회 한국어말하기대회, 12월 3일 우리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계기로 한 해군음악대 공연(장소 사이버자야 한국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이래 3개월간 24명의 온라인 서포터스들이 인터넷상에서 한국 문화 홍보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대사관은 서포터스들의 활동 종료식 및 우수자 시상식을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코리안프레스>

 

▲ -사할린 한인 1세대 위로 ·다문화가정 화합행사-

지난 22일 사할린한국한인회(회장 현덕수)가 유즈노사할린스크시 근교에 있는 록산원 농장에서 한인 1세대 위로 및 다문화가정 화합행사 ’를 열었다. 사진제공=새고려신문

타우랑가 등 북섬지역 ‘구인난 심각’

“정부의 이민자수 축소 정책이 더욱 악화시킬 것” 우려

[뉴질랜드]=타우랑가를 비롯한 북섬 일부 지역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간 작업현장에 투입할 일손의 부족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필리핀 등 해외의 노동력을 수입하고 있지만,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트레이드미의 집계에 따르면 타우랑가 지역은 지난해 마지막 분기와 비교해 일손을 구하는 구인 광고가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구인광고에 대한 평균 응시율이 18.5% 정도 하락한 것이다.

서부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구인광고는 28%가 증가했고, 평균응시율은 18.4%가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11일 최종집계로 볼 때 타우랑가 지역의 구인광고는 820건으로 이중 205개는 교역과 서비스 업종이었으며 서부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은 43개 구인광고였다.

두드러지게 부족한 직군은 배관, 타일, 블릭 분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드미의 구인구직 광고담당자는 직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회사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급여에 대한 설명을 더 자세히 하고, 복지와 보험 은퇴대책과 경쟁기업에 비해 우세한 점등을 강조해서 직업이 필요한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어야 부족한 일손을 보충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 해외에서 노동력을 수입해서 부족한 일손을 보충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민정책이 변경을 통해 이민자 쿼터를 연간 십만명에 이르던 것을 8만5천에서 9만5천으로 낮추고 이민심사기준 점수를 140점에서 160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이민자 수를 줄이려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굿데이>

장춘신구 1천500억 투자

빙설운동장 등 60개 대상

[중국]=장춘신구의 총투자가 1천500여억원에 달하는 60개 대상에 집중착공됐다.

관련 대상에는 선진제조와 현대농업, 현대봉사업 등 주도산업이 포함된다.

장춘신구는 앞으로 5년에서 10년사이 중국 지능장비제조중심과 동북아지역 친환경 소비중심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동북진흥을 지원하게 된다.

장춘신구 집중착공대상에는 태산체육산업그룹 빙설운동장비제조, 레이저혁신중심 등이 포함된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국가 선두기업의 연구개발력량과 응집력은 로후공업기지의 산업라인발전을 추진하게 될 것이고 천억규모의 산업단지 형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17개 국가급신구중의 하나인 장춘신구는 동북진흥의 정책에 힘입어 많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 신규 대상계획에 포함된 항목은 185개였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착공대상이 240여개에 달한다.

장춘신구는 장춘시의 동북쪽에 위치, 장길도 개발개방선도구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올해 9월까지 장춘신구 GDP는 768억원에 달하며 같은 기간 대비 13% 늘 것으로 전망된다.

<길림신문>

중앙은행, 기준 금리 ↓·주택 융자 대출 금리 ↑

[뉴질랜드]=중앙은행의 대출 기준 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주택 융자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은행 대출 금리가 오를 전망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당부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 대부분은 오는 10일 중앙은행인 리저브 뱅크의 총재가 OCR 기준 금리를 또 한 차례 25포인트를 더 내려 1.75%로 사상 최저의 금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가 은행 대출의 고정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각 시중 은행들이 국제금융 시장에서 차용해 오는 금융 비용의 인상으로 주택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ASB 은행은 지난 4일 3년과 5년 고정 금리 대출 이자율을 인상했으며, 다른 시중은행들도 곧 이를 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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