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불방지대책 적극 추진
울산, 산불방지대책 적극 추진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6.10.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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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입산통제구역 지정·등산로 폐쇄
울산시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발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책에 따라 울산시는 시와 구·군 등 6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전체산림(6만8천799ha)의 26%인 1만8천55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전체 등산로(155개소, 482.8㎞) 중 26개 노선, 93.6㎞를 폐쇄한다.

아울러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220ha) 시행으로 산불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수막ㆍ깃발 등 2천여점 설치한다. 또 산불감시원 157명 배치 등으로 입산통제구역 입산, 화기물소지,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20대, 감시초소 72개소 등 감시자원을 활용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헬기 2대, 진화차 26대, 기계화시스템 23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명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해 산불 발생원인 규명 및 가해자 검거 및 사법 조치에 나서고 피해에 대해 변상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 조심기간’으로 설정해 가을철 산불 발생에도 적극 대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산행 시 화기물 소지를 금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는 한편,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의 소각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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