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리마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혼자서 입국한 뒤 송파구 방이동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몸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리마는 검진을 마친 뒤 곧바로 KIA 연고지인 광주로 이동해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 짐을 풀었고 9일부터 내야수 윌슨 발데스(29)와 함께 괌 전지훈련 선수단에 합류한다.
리마는 입국할 때부터 밝은 표정으로 한국야구에 대한 호감과 적극적인 적응의지를 보였다고 KIA는 전했다.
그는 199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입문한 뒤 13시즌 통산 89승102패, 평균 자책점 5.26을 기록해 역대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화려한 빅리그 경력을 자랑한다.
한편 KIA는 9일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0명과 선수 43명 등 모두 53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10일부터는 인조잔디 교체 등 광주 무등야구장의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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