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FIW 참여 외국인투자가 초청 투자설명회
울산시, FIW 참여 외국인투자가 초청 투자설명회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6.09.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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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케팅·잠재 투자가 발굴
▲ 울산시는 29일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서 ‘2016년 외국인투자주간(FIW)’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투자가 20명을 초청해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동석 기자

울산시가 외국인 투자가들을 울산으로 초청, 투자 유치 프로젝트 글로벌 마케팅과 잠재 투자가 발굴에 나섰다.

울산시는 29일 고래바다여행선에서 ‘2016년 외국인투자주간(FIW)’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투자가 20명을 초청해 항만배후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등 주요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울산을 찾은 외국인투자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16년 외국인투자주간(FIW)’ 행사에 참여한 외국기업 투자업무 실무자들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유럽이 각 2개사, 중국 9개사, 대만 1개사, 싱가포르 2개사 등 총 14개사 20명이며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2개사, 물류·유통 3개사, 금융 1개사, 부동산 1개사, IT·SW 1개사, 기타 6개사다.

울산시는 항만 배후단지와 울산자유무역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을 최대한 유도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한 울산항만 선상투어와 울산만의 특화상품인 장생포 고래박물관 견학도 함께 실시, 투자 유치는 물론 울산 관광 홍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투자 유치 플랫폼인 KOTRA, 투자유치전략협의회 참여기관인 울산항만공사·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고래바다여행선 운행기관인 남구도시관리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아래 이날 행사를 공동 추진함으로써 지역 투자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도 도모했다.

울산시는 이날 고래바다여행선 선상에서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하고 울산신항, 온산항, 본항 투어 및 울산항만공사 전망대 견학 등을 통해 울산대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부두, 동북아오일허브단지 등 동북아 최고의 항만인프라 및 산업클러스터를 선보였다.

이어 인근 장생포 고래박물관을 둘러 본 뒤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으로 이동, 울산자유무역지역 투자설명회와 표준공장 현장 시찰을 가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현장 중심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투자가들의 투자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향후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 시 타깃 기업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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