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단층은 지진발생가능성이 높은 활동성 단층이며, 부산과 경남일대에는 양산단층을 중심으로 동래단층, 밀양단층 등 서로 평행한 여러개의 단층들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경주 첨성대(국보 제31호)는 지진 충격으로 몸체가 중심축에서 2cm 더 기울어 졌다.
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188호)과 남산 염불사지 삼층석탑(사적 제311호)은 탑신석 사이가 벌어졌다.
경북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뭉 제431호) 요사채에서는 균열이 일어났다
이밖에도 문화재 ‘주변’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피해를 면한 경우도 많았다.
경주 지진에 대한 국민안전처 대처는 미흡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생겼다.
국민안전처의 늑장 미흡으로는 ▲국민안전처 재난문자 늦게 발송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먹통 ▲신속한 대처 및 안전 대치 ▲복구 사업 등이다.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는 ▲신속한 재난 방송 및 대치, 의료, 훈련 ▲재난설비 및 인원 보충 ▲내진 설계 등이 있다.
또한 지진이 일어났을 때 정부의 대처 방안은 어떨까? 또한 국민이 지진에 대한 불안감, 정부에 대한 신뢰성, 안전불감증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이번 지진의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선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또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해야 한다. 화재가 났을 때는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한다.
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회는 3번으로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다.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 된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때는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한다.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큰 진동이 멈춘 후에는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이윤서 청소년기자(매곡중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