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학교 재난상황서 수업강행 논란
일부학교 재난상황서 수업강행 논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6.09.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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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대피요령 수준 의문… 지진대피훈련 철저히 해야
지진 발생시 진동이 멈출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진동이 멎으면 베게, 가방 등으로 머리를 감싸고 재빨리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하는것이 교과서에 나와있는 지진대피 요령이다. 그러나 국내 일부 학교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학생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교내 건물안에 그대로 방치해두어 일부 교사들의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9월 12일 한반도에 진도 5.8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이에 여러 교사들의 발빠른 대처로 사상자 없이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켰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대피는 커녕 아무일 없다며 수업을 계속 진행했다. 어떤 고등학교에서는 밖으로 나가면 벌점을 주기까지 했다. 만약 건물이 무너지기까지 했다면 아찔했을 상황이다.

9월 12일 대지진 외에도 최근 급격히 지진이 잦아지자 지진대피훈련을 통해 예비 훈련을 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점점 심각성을 잃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늘어나고있다. 재난상황의 심각한 문제 인식과 발빠른 지도자의 대처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승권 청소년기자(신일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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