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고 국제이해교육 확대해야”
“울산외고 국제이해교육 확대해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6.09.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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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선생님이 설명하는 문화… 언어학습 동기부여
▲ 박은호 울산외고 2
지난 8월 26일에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2학년 학생을 대상을 국제이해교육을 실시했다.

국제이해교육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재직 중인 중국, 러시아, 일본, 아랍, 영국, 미국 원어민 선생님이 그 나라의 문화를 자국의 언어로 설명하여 진행되었다.

또 해당과에 재학 중인 학생은 그 국가의 문화수업을 들을 수 없고, 영어과의 경우 부전공을 기준으로 했다.

예를 들어, 중국어과 학생들은 중국이해교육을 제외하고 들을 수 있고 영어과 학생들은 부전공이 일본어라면 일본이해교육을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교육을 통해서 국제적인 리더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어민 선생님들이 자국어로 설명을 하고 그 설명을 듣는 학생들이 해당 언어를 모르는 학생들이다 보니, 설명을 통역 해 줄 그 과의 대표학생들도 필요한데, 그들의 실력 또한 큰 이목을 끌었다. 국제이해교육 수업에서는 보통 그 나라의 대도시, 음식, 의복, 그리고 명절 등을 다룬다.

또, 그러한 문화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학생들은 더욱 많은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특히 국제이해교육이 일 년에 두 번이 진행되는데, 이로써 학생들이 더욱 쉽게 많은 국가들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문법, 독해, 어휘 수업으로 지루해하고, 언어에 대한 흥미도가 점점 떨어지던 학생들을 위해서 언어학습에 동기를 부여할 이러한 기회를 마련한 것은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외국어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이러한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는 교육이 더 퍼져서 중학교는 물론 초등학교에서도 시행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더 확대될 것을 기대해 본다.

<박은호 청소년기자 (울산외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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