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설플랜트노조 단체협상 마무리
울산건설플랜트노조 단체협상 마무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10.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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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어려움 반영 지난해와 같게 결단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2008년 단체협상에서 단체협약 시효를 1년으로 조정해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7일 울산지부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원자재값 급등으로 인한 건설경기 악화 등을 고려해 총파업 등 강경한 투쟁방식 대신 전격적으로 교섭을 마무리하기로 해 지난달 30일 단체협약시효를 1년으로 조정하고 2007년 협약과 동일한 조건의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부 관계자는 “이번 교섭 체결은 노사관계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실력행사만 가지고는 생산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는 고민의 결과”라며 “한 발 진전된 노사관계 형성을 바라는 노조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는 지난 4월 전국 전문건설업체를 상대로 중앙교섭 요구안을 냈으나 업체들이 지역별·회사별 편차 등의 이유를 들어 지역별교섭을 요구해 이를 받아들여 울산, 포항, 전남동부경남서부, 충남지역에서 지역별 대각선교섭을 벌였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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