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 결의”
“비정규직 철폐 결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10.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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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노총 기자회견
7일 ‘좋은 일자리를 위한 세계 공동행동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국제노총의 요구인 “인권이 존중받는 노동,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 만족스러운 임금을 제공하고 노동문제와 대립이 억압적이지도 않은 협약을 통해 해결되는 노동”을 위해 전 세계 노동자와 손을 잡고 연대투쟁에 나서며 반드시 비정규직을 철폐 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울산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신자유주의 금융자본주의체제가 자체모순으로 붕괴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신자유주의 시장경쟁체제에 대해 심각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기상황에 봉착해있다”며 “한국의 좋은 일자리 지수를 OECD국가와 비교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또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저임금, 고용위기, 노동권박탈에 고통 받는 노동의 비정규직화가 폭력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자본은 노동유연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의 차별해소와 고용을 안정시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율을 높일 것 ▲최저임금을 대폭 높이고 각종 사회보장제도의 적용율과 급여율을 높일 것 ▲OECD최악의 장시간 노동과 중대재해율을 낮추는 획기적 정책으로 일자리의 안전과 쾌적한 노동조건을 보장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산별 단체협약 적용제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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