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광역시와 인접해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산95-1번지 일대 경주 문산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3대 국책사업 유치와 고속철 역사 건설 등 급변하는 경주지역의 여건변화에 따른 산업용지 수요증가에 대비한 신규 산업단지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울산 소재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대기업 관련 제조업을 위주로 집단화 계열화함으로서 경주지역 산업발전을 도모코자 경북도가 최근 이곳에 경주 문산일반산업단지를 지정 고시했다.
(주)덕산산업개발이 맡아 오는 2010년까지 개발하게 될 문산일반산업단지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총 부지 31만6천500㎡에 조립금속제품제조업을 비롯한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기타 운송장비제조업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주시는 이 같은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지역 내 무분별하게 산재된 개별공장의 집단화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500여 중소제조업체가 산재해 있는 경주시 외동읍에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문산리 일원 60만4천800㎡에 자동차 부품업을 비롯한 제1차금속, 기계장비, 조립금속 등이 들어서게 되는 외동 제2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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