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 공항’ 쇼핑매출 세계 3위
싱가포르 ‘창이 공항’ 쇼핑매출 세계 3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6.08.15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수·화장품 품목 최고 인기… 2019년 ‘쥬얼 창이공항’ 개장땐 소비 극대화
▲ 스웨덴의 관광통계 전문기관 제너레이션 리서치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의 매출은 인천공항과 두바이공항에 이어 세계 공항 전체 매출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세계은행,

[싱가로프]=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지난해 15억달러(한화 약 1조6천852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며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스웨덴의 관광통계 전문기관 제너레이션 리서치에 따르면 창이 국제공항의 매출은 인천 공항과 두바이 공항에 이어 세계 공항 전체 매출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국제공항들의 면세점 등 공항 내 매장 총 매출은 작년 620억달러(한화 약 69조6천570억원) 수준으로, 전년도 대비 3% 가량 감소한 가운데,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공항 매출만이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품목별 매출은 향수 및 화장품이 전체의 31.9% 가량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류(16.4%), 의류 및 잡화(14.5%), 담배(11.9%), 시계 및 보석류(9.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업적 수익을 증가시키는 것은 공항 경쟁력 유지의 핵심이다.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경영 대학의 라인 아나스타냐 신 교수는 “2019년 ‘쥬얼 창이 공항’(Jewel Changi Airport)이 개장하면 여행객 소비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쥬얼 창이 공항 프로젝트는 창이 공항 1번 터미널 부근에 3.5헥타르 규모의 쇼핑, 문화, 레저 시설을 건설해 기존의 3개 터미널을 연결하는 것으로서 창이 공항 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창이 공항 그룹의 림 팩 훈 부사장은 “승객들의 소비 추세가 점점 변화함에 따라 창이 공항도 새로운 전략과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림 부사장에 따르면 창이 공항은 이용객 확대를 위한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최근 새롭게 도입된 브랜드에는 스페인 패션 및 잡화 브랜드 ‘자라’(Zara), ‘파리 생로랑 부티크’(Saint Laurent Paris boutique),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amsung Experience Store), ‘가렛 팝콘’(Garrett Popcorn) 등이 있다. 창이 공항 측은 올해 초 5개월 동안 공항 내 초콜릿 및 사탕류의 수요가 20% 가량 증가함에 따라, 이 분문에 대한 확대 계획도 가지고 있다.

‘찰스 앤 키스’(Charles & Keith), ‘유니클로’(Uniqlo), ‘지오다노’(Giordano), ‘판도라’(Pandora) 등 중가 패션 브랜드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창이 공항 그룹은 공항 내부를 활보하며 쇼핑을 즐길 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쇼핑객을 위해 온라인 쇼핑 포털 iShopChangi를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포털에서는 약 6천여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달 초 ‘책’과 ‘레고’ 카테고리가 새롭게 추가됐다.

<코리안프레스>

세계은행, 베트남 GDP상승률 하향 예측

“발전 늦어지고 가뭄·염수침입 영향”

[베트남]=세계은행은 베트남의 2016년 GDP상승률을 6.2%, 6.6%에서 6%로 하향 예측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빠른 발전 이후 2016년 초기의 베트남의 발전은 늦어졌으며 예상되는 GDP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에 비해 약 5.5%이다.

이 예상은 지난달 19일 베트남에서 열린 세계은행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의 경제발전 상황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발표됐다.

이번으로 세계은행은 2번 연속으로 베트남의 경제발전 예상수치를 하향했다. 이 수치는 6개월 전 세계은행이 내놓은 수치보다 0.2% 낮은 수치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예상수치는 베트남정부가 내놓은 6.7%와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세계은행의 경제전문가가 분석하는 이 예상의 이유는 지난해 빠른 발전 이후 베트남의 발전은 늦어졌으며 올해의 GDP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에 비해 약 5.5%에 그쳤다.

이유는 가뭄과 염수침입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농업, 임업, 수산물의 생산량을 0.2% 감소시켰다.

반대로 건설 분야는 신용공급과 부동산시장의 회복으로 인해 좋은 발전률을 보여주고 있다.

서비스업도 도소매가 발전하고 관광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베트남 세계은행의 Achim 사장은 “올해의 베트남 경제는 6%의 상승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정부가 내놓은 6.7%는 달성할 수 없을 수치이다”고 전했다.

Sebastian Eckardt 세계은행 경제전문장에 따르면 2016년 2분기의 GDP 발전률은 2분기가 1분기보다 높아야하는 보통 추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의 신흥경제국가나 고수입국가 모두 발전률이 낮아지고 있어 거꾸로 된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베한타임즈>

창립 60주년 사업계획 발표

마이너스금리 대응·리스크 관리·거버넌스 체제강화·경영능력 위원회 활용

▲ 지난달 22일 동경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은 재일한국인신용조합협회(약칭 한신협, 회장 오용부)가 제6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일본]=창립 60주년을 맞은 재일한국인신용조합협회(약칭 한신협, 회장 오용부)가 제65회 정기총회를 지난달 22일 동경의 한 호텔에서 개최하고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대응 강화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체제 강화 ▲경영능력 위원회 활용 등 사업계획을 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6개 회원조합 대표와 협회 이사 등 총 14명과 내빈으로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한훈 주일대사관 재경관, 박의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공동 대표, 장광수 한국은행 동경사무소장, 서송수 SBJ은행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용부 한신협 회장은 “우리를 둘러싼 금융정세는 매우 어렵다. 특히 동포사회 기간산업인 유흥, 부동산, 음식, 숙박 등이 고전하고 있다”며 “각 조합이 정보를 교환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하나가 돼 동포 사회를 지탱하자”고 당부했다.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은 70주년을 맞는 민단에 대해 언급하며, “민단은 지금 3~4세대로 넘어가고 있다. 동포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에 금융기관과 상공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훈 주일대사관 재경관도 “세계적으로 금융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한신협 회원조합이 효율성을 살려 지역 동포사회의 중소기업을 뒷받침해 주길 바란다. 대사관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신협은 올해 사업계획인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대응에 대한 구체적으로 방안으로 ▲융자 기반의 확대와 강화 ▲협조 융자 방안 모색 ▲여유자산 운영의 다각화 등을 꾀할 계획이다.

총회 후 한신협 창립 60주년 축하 모임이 열렸다. 회원 6개 조합 임원 총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민단 중앙본부의 여건이 의장, 한재은 감찰위원장, 김수길 동경민단 단장을 비롯해 한국대사관의 홍동호 경제공사, 전국신용협동조합연합회 나이토 준이치 이사장과 나종일 전 주일대사 등도 함께했다.

오 회장은 “60년 전 5개 조합을 모태로 탄생했던 협회는 82년에는 회원이 39개 조합에 이르렀지만 버블 붕괴, 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경영상 어려움에 빠졌다”고 회고하면서 “작금의 차원이 다른 금융완화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역풍을 극복하고, 재일동포 경제와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공존공영할 수 있도록 회원 조합이 한마음으로 가자”고 밝혔다.

나이토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경제를 지탱한다고 하는 원점으로 되돌아가자, 창립 60년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기대를 담았다. 나 전 대사는 “대사 부임 당시 한신협이 힘이 됐다. 회원 조합이 대통합해 은행화라는 대망을 부르짖은 적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전 조합이 단결해 동포사회 경제를 지탱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신협 전 회장인 홍채식 고문은 “민단, 한신협, 한상이 삼위일체가 돼 동포경제를 발전시키자”고 건배사를 외쳤다.

<민단신문>

▲ 8 ·15 노인절 잔칫상- 8 ·15 노인절을 맞아 지난 8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에서 14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잔치를 열었다. 사진제공=중국 길림신문

‘Urban Taskforce’ 진단

“시드니 주거지 개발붐

공급과잉은 아니다”

[호주]=최근 수년 사이 시드니 도심을 비롯해 각 지역에 아파트 개발이 붐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드니 인구 증가를 감안할 때 공급 과잉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시드니 지역에 상당한 수의 아파트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고층 타워에서는 다른 도시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9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했다.

현재 호주에서 가장 높은 고층건물 10개는 멜번(Melbourne), 브리즈번(Brisbane), 골드코스트(Gold Coast)에 있다.

도시개발 로비 그룹인 ‘Urban Taskforce’가 ‘Council for Tall Buildings’ 및 ‘Urban Habitat’의 자료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드니의 경우 가장 높은 건축물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파라마타(Parramatta) 소재 300미터 높이의 ‘Aspire Tower’이다.

‘Urban Taskforce’의 크리스 존슨(Chris Johnson) 대표는 “인구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고밀도 주거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드니 미래 개발과 관련해 이 고층 타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가 200만에서 300만 명일 경우 저층의 수평적 주거지가 가능하지만 500만 명에 이르게 되면 주거용 건축물 부지는 제한되게 마련이라는 설명이다.

존슨 대표는 “이런 고층 주거지 개발 측면에서 시드니는 전 세계 도시에 뒤쳐지고 있으며, 이는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시티 카운슬(City of Sydney)은 최근 도심 지역의 상업 및 주거지 공간 확대를 위해 235미터에서 310미터 높이의 고층 타워 건축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고층건물은 주거용보다 상업용에 치우쳐 있다.

존슨 대표는 “상업용 타워들보다 면적을 덜 차지하는 초고층 주거용 타워를 건설하지 않는다면, 시드니 거주민들은 도시 외곽 지역에 폭넓게 분포하게 되고, 이는 더욱 극심한 교통정체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NSW 대학 미래도시개발 연구원(City Built Futures)의 빌 랜돌프(Bill Randolph) 박사는 “100층에 달하는 고층의 주거 타워가 아니더라도 시드니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지를 개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랜돌프 박사는 “이 논쟁은 도심 내에 고층 타워 블록을 건설할 것인가, 아니면 도심 주변에 호화 주택들(mcmansions)을 늘릴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이의 절충 방안에 대한 논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파트 개발이 진행되는 대부분 지역은 시드니 도심, 파라마타(Parramatta, 라이드(Ryde), 록데일(Rockdale) 등이며 단독주택의 경우는 블랙타운(Blacktown), 캠든(Camden), 리버풀(Liverpool) 등이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분석회사인 ‘SQM Research’의 루이스 크리스토퍼(Louis Christopher) 대표는 “파라마타의 경우 공실률이 늘어나고 있어 과잉공급 상태”라고 진단했다.

파라마타 공실률은 2.6%로 광역 시드니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며, 지난 2011년에 비해 1%포인트 높아졌다.

<코리안헤럴드>

부총리 “롱탄국제공항 철저한 준비작업” 지시

[베트남]=정부사무소는 동나이성(tinh Dong Nai)의 경제사회발전 상황과 동나이성 내 롱탄국제공항 (Cang hang khong quoc te Long Thanh) 건설프로젝트에 대한 회의에서 찐딘융(Trinh Dinh Dung) 정부 부총리의 의결안을 발표했다.

롱탄국제공항 건설프로젝트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이며 지난해부터 국회가 승인한 민간항공분야 중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회의 의결안에 의거 2025년까지 사용가능한 4F급(ICAO의 기준)의 롱탄국제공항을 건설하고 구역의 국제항공운송, 물류의 허브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위해 회수되는 토지면적만 5천ha이상, 이중 공항을 위한 인프라건설 면적은 2천750ha이다.

<베한타임즈>

정리=김지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