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로·교차로명 제정현황’ 발간
‘울산시 도로·교차로명 제정현황’ 발간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1.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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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용역 없이 현장 조사…5천만원 예산 절감
▲ 2008 도로 교차로명 제정현황 책자.
울산지역의 도로·교차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08년 울산시 도로·교차로명 제정현황’이 발간됐다.

울산시는 지난 2005년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로·교차로명 제정 현황’ 책자를 발간한 이래 지난 3년 동안 도로 신설, 확장 등으로 변경된 내용(도로명 변경 등 52개소)을 수록한 ‘2008년 도로 교차로명 제정현황’(개정판)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도로 교차로명 제정현황’은 도로상식 및 현황을 비롯, 주간선도로명(32개소), 보조간선도로명(153개소), 도로교차로명(204개소), 소로명(2084개소) 등의 현황이 도면과 함께 실려 있다.

울산시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 500부를 시와 5개 구·군, 교육청·경찰청 민원실, 유관기관 등 다중 이용시설 등에 배부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자의 내용을 1월 중으로 전국 최초로 울산시 홈페이지(www.ulsan.go.kr)(생활도우미-생활일반)에 게재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에 책자를 발간하면서 ‘울산광역시 가로명 등 제정에 관한 조례 및 울산광역시 지명위원회 조례’에 따라 공청회를 열어 현지 사정에 정통한 지역 주민 대표 및 관할 구·군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 울산광역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을 수록했다.

일반 시민 및 내방객이 편리하게 찾고 알기 쉽도록 건설도로과 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외부 용역 없이 면밀한 현장 조사(실사)와 불철주야 엄격한 수정 검토 작업을 통해 위치도, 거리, 명칭 부여사유 등을 직접 수록 발간해 정확성을 높임은 물론 5,000만원 정도의 용역비 예산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오는 2012년부터 혁신적으로 탈바꿈하게 될 도로명 주소 체계와 맞물려 건설교통부에서 검토 중인 도로명 위주의 도로표지판 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 방지, 도로 관련 부서의 업무 효율성 제고, ITS(교통정보체계) 사업에 올바른 정보 제공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의식 도로시설 담당은 “이번에 발간된 책은 2007년 12월을 기준으로 발간했으며 앞으로도 바뀌는 정보를 매년 초 시홈페이지에 게재해 수정·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어렵게 편집·발간된 책인 만큼 많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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