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황토포장 등 화단 조성
울산시 동구청은 울산시 지정문화재(기념물 제3호)인 주전봉수대 주변 정비에 나선다.
동구청은 최근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동구 주전동 산 193번지 주전봉수대 일대를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새 단장해 시민의 휴식공간 겸 문화유산 홍보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모두 3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봉수대 진입로를 황토로 포장하고 화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봉수대 둘레에 회양목 520그루와 철쭉 30그루 등 조경수를 식재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다음달까지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
주전봉수대는 조선 세조 때 높이 6m 직경 5m 원통형으로 돌을 쌓아 만든 군사 통신시설이다. 1999년 복원해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동구지역 학생 및 주민이 지역문화유산 탐방을 위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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