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 ‘포켓몬 Go’ 서비스 실행으로 이용승객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버스업계에도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23일과 24일 간절곶에 포켓몬 Go가 실행된다는 소식에 이를 즐기기 위해 찾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이로 인해 주변 상권뿐만 아니라 간절곶 방면 시내버스 운행노선도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과 24일 간절곶 방면 시내버스 2개 노선(405번, 715번)의 이용 승객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틀간 교통카드 기준 7천800명 가량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3% 정도 상승했다.

특히 일요일 715번 노선의 경우 29%까지 이용 승객이 급증했다. 또 전주 대비 평균 41.6%가 상승해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간절곶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