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가스냄새 원인 집중조사
울산·부산 가스냄새 원인 집중조사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6.07.2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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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합동점검단 구성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로 울산, 부산지역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국민안전처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조사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스 및 악취 발생에 따른 관계기관 안전점검회의'에서 환경부와 산업부, 경찰청, 기상청, 울산시, 부산시,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인 규명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가스 냄새가 나는 것이 지진 전조 증상이 아니냐는 우려에 전문가들이 해명했지만 괴담은 사그러지지 않고 있어 이를 확실히 밝혀낼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냄새의 경우 부산과 울산에서 차이가 발생한 만큼 이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은 가스 냄새 외에도 악취, 역겨운 냄새가 섞였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부산은 전 지역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합동점검단은 울산지역의 경우 공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환경부, 산업부 주도로 공단 지역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또 지진과 관련한 불안 해소를 위해 기상청과 안전처 등이 합리적 근거에 따라 대국민 설명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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