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최대 72억 연구비 지원받아
UNIST 생명과학부 민경태 교수(사진)가 미래창조과학부의 ‘리더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6일 UNIST(총장 정무영)에 따르면 민 교수는 ‘핵내 단백질 항상성 연구단’의 단장을 맡아 9년간 최대 7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연구단은 앞으로 세포핵 내 단백질의 합성과 작동원리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앞으로 민 교수팀은 ‘세포핵에서 단백질이 합성된다’는 가설을 증명하고, 이들 단백질의 작동원리를 밝힐 예정이다.
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세포핵 내 단백질 합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며, 기존에 몰랐던 단백질 기능과 역할도 파악하게 된다”며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인자들의 새로운 치료 방법과 신약개발에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의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 및 지식을 지닌 연구자를 발굴해 세계 수준의 우수 연구리더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민경태 교수를 포함해 8개 연구단이 선정됐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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