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면! 쉬어가는 거래
디면! 쉬어가는 거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6.07.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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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박물관인 경주 남산으로 산행을 갔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고 얕보고 산길을 올라가다가 무거운 몸이 더위와 딱 마주쳤다. 그늘 밑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고 쉬고 싶어진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걷는 나에게 구세주가 나타난다.

“디면! 쉬어가는 거래.”

그래, 힘들면 쉬었다 가도 되는 거지.

피로사회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피로를 쌓지 않는 것이다. 앞만 보고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쉬었다가 계속 가는 것도 중요하다. 잠깐이라도 쉬었다가 가자. 쉬면서 나를 돌아보자.

남산을 산행하다가 만난 글, 늘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글·사진=김봉대(울주군청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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