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주고 생명 살리는 나눔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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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필 기자
  • 승인 2008.09.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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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3사 ‘장기기증 캠페인’협약
▲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30일 현대중공업 문화관에서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3사의 노사 대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강치영 부울경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3사의 노사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30일 오전 울산본사 문화관에서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 현대미포조선 송재병 사장과 김충배 위원장, 현대삼호중공업 황무수 사장과 김병수 금속노조 지회장,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강치영 부울경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다음달 14일까지 약 6만 5천여명의 임직원(사내 협력사 포함)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및 후원 등의 신청을 받아 15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서약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각사 홈페이지와 사내 인트라넷,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장기기증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웃에게 생명을 나누는 결정은 쉽지 않다”며 “생명나눔운동에 솔선수범한 그룹 3사 임직원들의 용기에 감사하고, 이 캠페인이 전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현대중공업그룹 노조의 가치는 세상을 밝게 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이 운동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운동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강 본부장은 “장기기증은 모두가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대중공업그룹 3사의 장기기증 캠페인은 노사가 협력해 사랑·나눔·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장기기증 운동을 펼쳐 이 회사 전 임직원의 30%에 이르는 6천200여명이 장기기기증을 약속해 국내 장기기증 캠페인 사상 최다인원 동참이라는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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