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용식에는 신규 직원 100명 가운데 84명이 참가하며 특히 울산지역 인재 8명도 동참한다.
공단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을 알리고 공단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이날 임용식에 신규 직원들의 부모, 아내, 동생 등 가족들을 초청했다.
공단은 그동안 무(無)서류 전형과 학력, 전공, 어학 성적 등 스펙을 보지 않고 지원자 전원에 대해 NCS 기반 직무능력평가만을 통해 신규 직원을 선발하는 등 채용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재를 선발했다.
NCS 기반 채용시스템을 통해 직무 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고 인턴 기간 중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원해 신규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도 높였으며 신규 직원들의 빠른 업무적응으로 기존 직원들의 신규 직원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울산 지역 인재로 공단 총무국 총무팀에 근무하게 된 김유진(24·여)씨는 “NCS 개발 및 확산 중심 기관인 공단에 입사하게 돼 기쁘다”며 “직무 중심의 평가를 통해서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NCS 기반 채용이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사 포부를 밝혔다.
공단 강원지사 직업능력개발팀에 근무하게 된 고준성(29)씨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던 나에게 NCS 기반 채용이 아니면 취업 기회조차 없을 것 같다”며 “스펙이 아닌 직무중심의 채용을 통해 꼭 필요한 능력을 검증받는 NCS기반 채용 시스템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울산으로 본부를 이전한 공단은 울산지역 대학에서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임용된 84명의 신규 직원 중 35명(울산 지역 인재 8명 중 5명 포함)이 공단 본부와 울산지사에 배치돼 근무할 예정으로 울산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박순환 기획운영이사는 “이번에 채용한 신규 직원들이 공단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업수도 울산이 능력 중심 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