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0일 동구보건소에서 당뇨환자 50명과 환자가족 1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 전 혈당, 혈압체크 및 기본검사를 실시한 후 환자에게 맞는 식사요법 교육과 당뇨식 체험을 실시한다.
시식회 식단은 곡류군(2종류), 어육류군(3~4종류), 채소군(7~8종류), 과일군(2~3종류)으로 구성되며, 환자가 선택한 상차림에 대한 교육은 물론 식품군별로 영양사가 배치돼 처방량을 확인,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또한 처방식사와 맞게 잘 선택되었는지 평가하고 수정 후 식사를 하게끔 지도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영양사회 임상영양사와 울산광역시고혈압당뇨관리사업지원단(단장 감신교수)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또 다음달 22일에는 북구보건소, 28일에는 남구보건소에서 당뇨식 시식회가 개최되며, 11월에는 중구, 울주군보건소에서도 실시된다.
아울러 희망하는 병의원 고혈압 당뇨환자는 원하는 병의원에서 신청하면 지원단에서 장소 및 교육, 시식회를 지원하며, 구·군별 의사회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10회 정도의 당뇨시식회를 실시, 올바른 식이요법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 유병률 및 합병증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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