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순회 ‘고혈압·당뇨병관리 시식회’
울산시, 순회 ‘고혈압·당뇨병관리 시식회’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9.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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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5월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지원단’을 구성,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당뇨관리를 위해 구·군별 보건소에서 관리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식 시식회를 실시한다.

울산시는 30일 동구보건소에서 당뇨환자 50명과 환자가족 1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 전 혈당, 혈압체크 및 기본검사를 실시한 후 환자에게 맞는 식사요법 교육과 당뇨식 체험을 실시한다.

시식회 식단은 곡류군(2종류), 어육류군(3~4종류), 채소군(7~8종류), 과일군(2~3종류)으로 구성되며, 환자가 선택한 상차림에 대한 교육은 물론 식품군별로 영양사가 배치돼 처방량을 확인,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또한 처방식사와 맞게 잘 선택되었는지 평가하고 수정 후 식사를 하게끔 지도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영양사회 임상영양사와 울산광역시고혈압당뇨관리사업지원단(단장 감신교수)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또 다음달 22일에는 북구보건소, 28일에는 남구보건소에서 당뇨식 시식회가 개최되며, 11월에는 중구, 울주군보건소에서도 실시된다.

아울러 희망하는 병의원 고혈압 당뇨환자는 원하는 병의원에서 신청하면 지원단에서 장소 및 교육, 시식회를 지원하며, 구·군별 의사회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10회 정도의 당뇨시식회를 실시, 올바른 식이요법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 유병률 및 합병증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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