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후반 교체/경기는 무승부
설기현, 후반 교체/경기는 무승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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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29·풀럼)이 프리미어리그 태극전사 4인방 가운데 마지막으로 전통의 잉글랜드 FA컵축구 무대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설기현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끝난 2007-2008 FA컵 3라운드(64강전) 브리스톨 로버스와 홈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있다 후반 27분 수비수 모리츠 볼츠 대신 투입돼 20여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설기현은 비록 짧은 시간 출전했지만 측면에서 세 차례 크로스를 올리고 두 차례 코너킥을 차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펼쳐 보였다. 그러나 크로스를 골과 연결시키진 못했다.

후반 39분 설기현의 오른쪽 코너킥을 이어받은 사이먼 데이비스의 슛이 아깝게 빗나가 어시스트를 올릴 기회를 놓쳤다.

풀럼은 잉글랜드 3부 리그인 리그Ⅰ 하위팀 브리스톨과 2-2로 비겨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전반 3분 만에 브리스톨의 대니 콜스에게 기습 선제골을 내준 풀럼은 전반 40분 데이비드 힐리가 헤딩 동점골을 뽑았지만 후반 20분 브리스톨의 크레이그 힌튼에게 다시 헤딩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급해진 풀럼은 설기현과 스티븐 데이비스를 잇따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풀럼의 베테랑 미드필더 대니 머피는 후반 28분 데이비드 힐리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꽂아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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