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는 6, 7교시에 걸쳐 이루어졌고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직업인의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초청된 직업인으로는 외교관, 판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가, 신문기자 등이 있었다. 울산외고는 이날 아침부터 분주하였다. 각자 담당자로 선정된 학생은 담당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강의를 들을 학생 수와 교실을 파악하였다. 또, 각자 배정 받은 교실에 노트북을 설치하고 초청 직업인을 위한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는 등 강의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 학생들은 앞선 일과들과 6,7교시 연강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열심히 강의를 들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멘토의 조언을 듣는 학생들의 눈망울은 반짝반짝 빛났다.

울산외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관련 멘토의 솔직담백한 조언을 듣는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다. 학생들의 만족에 힘입어 이 행사는 내년에도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가오는 7월 8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는 진로체험이 계획되어 있다.

정지수 청소년기자(울산외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