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에너지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에너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9.28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가 일본을 저이산화탄소 국가로 만들기 위해 CO₂ 배출권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최근 일본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지구온난화의 주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권 시범거래 시작을 승인하였다. 한국은 세계 10위의 에너지 소비국이며 지난 2006년 기준으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교토의정서 체제에 대비해 시장 원리에 따른 감축에 나서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우리나라의 원자력기술은 최근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동유럽 등 세계 각국의 나라들과 협력하여 해외사업을 통한 신성장 엔진을 가동하려고 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을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대부분 ‘안전성’을 거론하지만 한국은 세계 제6위의 원자력 강국이자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원전 운영 신뢰성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6개 호기의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고 4개 호기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하고 아직까지 공론화 되지 않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야 할 시기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거의 없는 친환경 원자력에너지, 깨끗한 원자력에너지,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에너지로서의 원자력발전의 역할에 다시 주목해야할 시기이다. 이동훈·부산광역시 기장군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