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 코스피 장중 1,820 하회
증시 급락… 코스피 장중 1,820 하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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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실업률 증가 쇼크 여파
미국발 고용 쇼크에 주식시장이 속절 없이 무너졌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6포인트(1.76%) 내린 1,831.14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7,48포인트(1.04%) 떨어진 711.77로 올 들어 처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8.17포인트(2.58%) 내린 1,815.73으로 출발해 장중 1,814.35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11.63포인트(1.62%) 하락한 707.62로 시작해 703.76까지 낙폭을 늘리기도 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예상치에 못 미친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과 실업률 증가가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를 고조시키면서 나스닥 종합지수가 한때 10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나타낸 여파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지수 낙폭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

이날 시가총액(유가증권시장 918조2천890억원, 코스닥시장 101조2천415억원)은 1천19조5천305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오른 종목 223개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589개 종목이 내렸고, 코스닥시장도 290개 종목이 올랐지만, 내린 종목이 661개로 더 많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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