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해양레포츠센터 중간보고회
울주해양레포츠센터 중간보고회
  • 김은혜 기자
  • 승인 2016.05.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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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배치 이용편의성 고려 운영실·협회 등 입주공간 축소...국제대회 대규모 회의실 설치
울산시 울주해양레포츠센터의 기본 시설물 배치 밑그림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시됐다.

울주군은 25일 2층 상황실에서 울주 해양레포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군은 지난 2월 통영과 거제, 부산 등 타 지자체가 운영하는 해양레저시설을 견학해 지적된 문제와 개선사항을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운영사무실 외 협회 입주공간을 최소화하고, 국제대회 개최를 고려한 대규모 세미나실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또 이용 편의를 위해 샤워실과 휴식 공간, 카페테리아 등을 접근이 용이한 1층에 배치하기로 했다. 동선을 단순화해 혼잡을 피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후면 계류장과 정고 슬립웨이간 이동통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요트 장비의 이동과 보관의 용이성을 고려해 적정한 정고 공간을 마련하고, 정고의 자연스런 채광과 통풍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양레포츠센터는 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주군 진하해변길 109-26 일원에 연면적 2천429㎡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레포츠실과 안내실, 옥외 샤워장 숙소, 강의실, 회의실, 식당과 전망데크, 풀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 가족단위와 그룹단위, 프리 캠핑장도 조성된다.

군은 해양레포츠센터를 친환경적이고 경제성, 안전성이 두드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축과 설비를 주변 환경과 상호 연관성을 고려해 계획하고, 고효율 장비선정으로 소비동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만일의 화재 발생에 대비, 건물의 내화구조와 내화설비의 중요성을 고려해 건축 설계에 반영한다.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효과적인 방재와 감시체계를 갖춘 종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자연형 캠핑장이 들어설 울주해양레포츠센터는 해양레포츠와 여가생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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