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기획공연 ‘영화음악회’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권혁진)은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영화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날 음악회는 야외 공연장에 설치 된 스크린을 통해 영화의 명장면과 더불어 귀에 익은 영화 OST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이웃집 토토로’와 ‘아기공룡 둘리’, ‘뽀로로’, 웅장한 스케일의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 등의 영화 주제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대부의 까발레리아 루스티키나’와 ‘시네마 천국의 LOVE THEME’, ‘러브어페어 피아노솔로’ 등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곡들도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에는 울산YWCA 소속 연주단체 뉴프라임오케스트라(지휘 임준오)와 홍승찬 서울예술의전당 공연예술감독, KBS어린이합창단(지도 황성진),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윤석 등이 출연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대형스크린 영상으로 보이는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흐르는 YWCA 뉴프라임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연주는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문의는 052-275-9623로 하면 된다.(우천 시 대공연장)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발레의 만남
△ 26일 이야기와 발레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울산시립교향악단은 기획연주 ‘이야기와 발레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향 김종규 부지휘자의 해설과 지휘, 정통발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광주시립발레단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기획공연은 ‘동화이야기’, ‘이야기가 함께하는’, ‘발레와 함께하는’ 등 테마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동화 이야기’와 ‘이야기가 함께하는’을 주제로 모니우츠코의 동화 ‘바이카’와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중에서 Morning Mood(아침의 기분),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마왕이 사는 산에서의 축제), Arabian Dance(아라비아인의 춤) 등을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매끄러운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휴식이후 펼쳐지는 공연은 ‘발레와 함께하는’을 주제로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발레곡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광주시립발레단의 화려한 발레공연이 곁들여진다.
이날 출연하는 광주시립발레단은 키로프 UBC 콩쿠르의 그랑프리상 및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국무용제에서 2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팀이다. 또한 대학에서 활동 중인 교수들을 지도위원으로, 현장과 대학과의 협력 및 교류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의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창작 발레작품으로 그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광주시립무용단의 화려한 발레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연주회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전석 5천원으로 좌석예매는 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 또는 전화예매(275-9623)로 하면 된다. 공연문의 울산시립예술단 사무국(052-276-0372).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공연. / 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