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에 비친 사회, 신문 지면 통해 소통 할 것 ”
“우리 눈에 비친 사회, 신문 지면 통해 소통 할 것 ”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6.04.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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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청소년기자단 포부
▲ 김해찬-옥현중1

“일년간 정직한 기사로 열심히 달릴것”

저의 나이 14살, 이제 겨우 중학교 1학년 생활로 들어섰습니다. 평소에 방송국 쪽의 일에 관심이 많아 초등학교에서도 학교에서 시행하는 기자단을 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 평소에도 뉴스에 나오거나 인터넷 기사에 무한 건의 정치, 시사, 사회 문제 등등 세상 이야기에 관심이 있어 “아 이걸 내가 울산 시민들에게 사회의 일을 알리면 좋고 뿌듯하겠다”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를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에서 울산제일일보에서 기자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에 냉큼 앞서는 마음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초등학교에서 기자단 생활을 했다고 하여서 이렇게 실제 신문사에서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걱정을 하였지만, 그래도 이번 경험을 통해서 좋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지난 청소년 기자단 발대식에 가보니 전혀 예상치 않게 진짜, 기자님들이 근무하시는 신문사였습니다. 그리고 제 또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누나들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1년 동안 정직한 기사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김해찬 청소년기자(옥현중 1)

 

▲ 이윤서-매곡중 3

“기자단 신분증 목에 걸고 열심히 배울것”

혹시 ‘고진감래’를 아시나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입니다. 슬럼프를 잘 견뎌내었던 저는 자신감이 생겼고 더 열심히 하고싶어 졌습니다.

청소년 기자가 되고 싶었기에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도 적었던 것을 고치고 적고 고치고 했던 것이 기억에 문득 스쳐 지나갑니다.

기자단 신분증을 받았을 때 “내가 진짜로 기자가 되었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또한 기사는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었습니다.

어떤 기사가 좋은 기사이며, 사람들의 주목을 이끄는 기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청소년 기자단으로 활동을 함으로서 글을 지금보다 더 잘 적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 기자단 타이틀을 달았으니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신다면 희망이 실망으로 변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윤서 청소년기자(매곡중 3)

 

▲ 박지송-울산외고 2

“의미 있는 일 찾는 소중한 시간 가져야”

제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르고 힘들어하던 때, 우연히 ‘청소년기자’라는 활동에 눈이 갔고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에 활동을 하고 있었던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고 얘기를 들어보니 저도 시도해보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언론, 방송 쪽의 활동에 흥미가 생기고 선생님께 저의 관심사를 표출할 때 선생님께서 울산제일일보의 청소년기자단으로서 저를 추천해주시고 저는 망설임 없이 지원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기자란 세상과 소통하며 그날의 일과를 되돌아보고 기사화될만한 이슈를 직접 선정하여 객관적인 사실 내에서 기사를 쓰듯이 저 또한 하루 중의 의미 있는 일을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청소년 기자단으로서 소개하고 싶거나 특별했던 활동을 중심으로 나만의 기사를 직접 쓸 수 있다는 기회를 잡은 것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집니다. 자신이 직접 쓴 기사가 울산제일일보라는 종합신문에 실리게 된다는 사실이 기쁘고 아직까지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재미있고 관심을 끌 수 있는 기사를 써서 많은 사람들이 칭찬할 수 있는 그런 청소년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박지송 청소년기자(울산외고 2)

 

▲ 양승권-신일중3

“앞으로 모여서 활동하는 것 기대”

내 글중 신문에 나온 글이라곤 초등학교 교내 신문밖에 없었다. 그런 내 글이 진짜 신문에 실린다?

얼마전 발대식을 마치고 저런 생각을 하는 순간 설레기도 하고 잘 써야된다는 부담감이 밀려오기도 하였다. 더군다나 내 차례가 첫 번째라니…

발대식 자리에서 처음 본 담당 강은정 기자님은 친절하고 믿음직해 보이셨다. 기자라 그런지 말도 조리있게, 이해 쉽게 잘 설명해주셨다. 여쭈어 볼일이 생기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자단 멤버는 총 18명쯤 되었는데 그 중 남자는 4명이었다. 그러다보니 남자들끼리 더 많이 친해지고 싶기도 하였다. 앞으로 모여 하는 활동도 기대가 되었다. 기자가 된 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변했다. 같은 드라마를 보다가도 ‘이런 대중성 있는 드라마로도 기사를 쓸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한다. 앞으로 내 인생에 이번 활동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해 보고 싶다.

양승권 청소년기자(신일중 3)

 

▲ 임채준-제일고2

“정치·사회적 문제에 주안점 두고 다룰것”

청소년기자단 합격 통보 이후 기자단으로서 활동하며 독자들에게 제 글이 전달될 것이라는 사실, 또 그와 함께 나타나게 될 인터넷 기사문의 조회 수 상승은 생각만으로도 짜릿했습니다.

부득이하게 발대식에 참여하지 못하여 제 사진과 이름이 들어있는 기자증을 받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청소년 기자단의 정식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와 뿌듯함이 더 컸습니다. 저는 올해 청소년기자단 활동을 정치·사회적 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다룰 계획입니다.

현역 기자 분들에 비해서는 언급할 필요도 없이 미흡하겠지만 최대한 추종은 해보려합니다. ‘시간엄수’, ‘열정‘, ‘적극성’을 각오로 삼아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임채준 청소년기자(제일고 2)

 

▲ 최은혜-울산여중 1

“소중한 경험·가치 있는 일 하고싶다 생각”

처음에 지원했을 때는 기자 일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 있었고 글 쓰는 것도 좋아했지만 담임 선생님께서 하는 일이 별로 없을 거라고 그냥 가볍게 지원하라고 하셔서 솔직히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큰 기대는 없었지만 선정되고 나니 의외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관심 분야인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 여유가 있는 대로 발로 뛰고 사람들을 만나서 취재하고 싶습니다. 혼자 해야 하는 일은 스스로 열심히 하고 다른 사람과 협업해서 해야 하는 일은 같은 반의 친구들이나 국어를 가르치시는 담임 선생님께 도움을 얻어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제적인 체험을 중시하고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싶고 청소년의 여러 문제들과 이야기를 담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발대식에도 참여해야 했고 소감문도 써서 내야 했고 매 달 기사를 써서 내야 해서 지금 같은 바쁜 시험 기간에는 약간 부담스럽고 도움을 주는 여러 사람들, 특히 바쁘신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이것은 좋은 경험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여러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열정적인 활동을 하겠습니다.

최은혜 청소년기자(울산여중 1)

 

▲ 정윤주

“꾸준히, 열심히 기사작성 하겠다 각오”

청소년 기자단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활동이었기에 놀라서 방방 뛰고 가족들에게 작은 축하의 말도 들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발대식에 갔을 때 모여 있던 친구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우리 학교 친구들이 많아서 마음이 편안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청소년 기자단이 하고 싶어서 찾아다녔는데 모집기간을 지나버려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공고가 붙자마자 이번이 아니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지원서를 썼습니다. 합격자 발표 날이 되었는데 합격했다는 소식이 없길래 ‘아, 너무 지원서가 형편없었던 건가’ 싶어서 축 쳐져있었습니다. 수학여행을 갔다 오고 나서 엄마가 ‘너 제일일보 발대식한다고 문자왔던데’라고 하시는 말씀에 너무 놀라서 계속 다시 물어보고 진짜 붙었다는 것을 실감하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기자단이 되어서 기사를 쓰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로에 관해서 쓰면 좋으니까 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정말로 기자가 되고 싶은 저로서는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활동입니다. 발대식에서 편집국장님, 강은정 기자님이 울산제일일보 신문과 작년 청소년 기자단이 썼던 기사를 보여주시면서 기자단으로 해야 하는 일, 올바른 기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을 보고 내 눈앞에서 기자님이 말씀을 해주시는 게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발대식을 갔다 오고 나서, 꾸준하게 열심히 기사를 작성해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겼습니다. 너무 하고 싶었던 기자단이고 그만큼 열심히 해야 더 보람차고, 믿고 뽑아주신 기자님도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정해진 기간에는 맞춰서 열심히 기사를 쓸 것입니다. 그리고 제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윤주 청소년기자(울산외고 2)

 

▲ 황지수-매곡중 3

“신문기자 만만치 않은 직업임을 깨달아”

꿈이 방송 쪽이라 방송부도 해보고 글 쓰는 것도 인문책 쓰기 동아리에서 하고 있는데 기자라는 것은 학교에서도 딱히 체험할 수 있는 게 없었고, 그저 TV나 인터넷으로만 봐왔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자라는 게 쉬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신문사에 가서 보고, 듣고 하니 기자도 만만치 않은 직업인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해서 청소년 기자단의 일을 소홀히 하진 않을 것입니다. 내가 직접 신청해서 뽑히게 된 청소년 기자단인 만큼 최선을 다해 기사를 쓸 것입니다. 그것도 잊고 있다가 마감이라고 그 전날에 급하게 쓰는 그런 기사 말고 써야 할 기사는 미리 마감 전의 기사를 최대한 완벽하게 15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써 낼 것입니다.

지금은 맞춤법도 잘 모르고 기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지도 잘 몰라 나에게 믿음이 가지 않지만 책도 많이 읽고 글 쓰는 것도 열심히 연습해서 꼭 나뿐만아니라 모든사람들이 나의 기사를 믿고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미래에 이 활동이 내가 방송 쪽으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황지수 청소년기자(매곡중 3)

 

▲ 이한결-울산여중 1

“내가 쓴 글이 신문에 나온다니 뿌듯”

청소년 기자는 담임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평소에 글쓰기를 즐겨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원서를 쓰고 나서 담임 선생님께 청소년 기자단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뻤습니다.

평소에 글쓸 기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글 쓸 기회가 생겨서 좋고 또한 글을 잘 쓰면 우리 지역 신문에도 실어준다니 조금 신기하고 기분이 묘하기도 합니다.

제가 쓴 글이 신문에 나온다면 매우 뿌듯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비록 기자단 발대식은 개인 적인 사정 때문에 참가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발대식을 갔다 온 친구가 다음 주 까지 자유 주제로 글을 써야 한다고 나에게 전달 사항을 전해주었을 때는 정말 기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처음 쓰는 기사라 어떤 주제를 다뤄야 할 지 조금 고민이 되었지만 기자단 생활에 익숙해지면 좋은 주제로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기자단 생활이 매우 기대됩니다.

이한결 청소년기자(울산여중 1)

 

▲ 박은호 울산외고2

“주변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

어렸을 때부터 장래희망이 계속 해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했던 꿈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런 관심이 모여 내가 미래에 이러한 일을 하며 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기자의 직업에 대해서 체험해 보고 기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질들에 대해서 직접 느껴보려고 울산제일일보 청소년 기자단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기자단으로 발탁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나 혼자 그저 적어 왔던 기사들을 진짜 신문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렘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그만큼 나 혼자 글을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진짜 대중들이 보게 되기 때문에 그만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따른 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언론쪽의 많은 직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자는 그 파급력과 영향력이 엄청난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문장, 한 단어, 심지어는 한 글자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직 청소년 기자단에 불과하지만, 현재 제가 이러한 위치에서 글을 쓰게 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제대로 된 기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서 평소에는 그저 지나쳐왔던 내 주변의 많은 사건들을 더 심층적으로 살펴보게 되고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는 기자의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은호 청소년기자(울산외고 2)

 

▲ 정지수-울산외고 2

“중학교 2학년때부터 언론인의 꿈 키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언론인의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꼭 방송분야가 아니더라도 언론에 관련된 활동이면 무엇이든지 참여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청소년 기자단 활동도 나에겐 너무나도 간절했습니다. 자기소개서도 몇 번을 고쳐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입학할 때 썼던 자기소개서보다 더 많이 수정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통보를 받았을 땐 뛸 듯이 기뻤고 그러기에 누구보다도 울산제일일보의 청소년 기자가 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청소년 기자로서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바로 ‘청소년’이라는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기사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시각을 세상에 당당히 알리고 싶습니다.

또 청소년들도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핵심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사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청소년 기자단으로 뽑아준 만큼 열심히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또한 그 믿음을 깨뜨리지 않고 독자들에게도 ‘믿고 보는 기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지수 청소년기자(울산외고 2)

 

▲ 김소정-울산여중 1

“책임감과 부담감 동시에 느껴”

청소년 기자단 발대식에 갔을 때 정말 새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평소 글을 쓰거나 제 생각을 함께 공유하기를 좋아해 지원하게 되었는데 막상 신문사에 도착하니 굉장히 떨리고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편집국장님과 기자님께 기자단으로써 해야 할 일들,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들으며 저는 책임감이 생겼고, 동시에 조금은 부담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한 달에 한 번 직접 기사를 써서 그 글이 신문에 올라간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와 제가 ‘청소년 기자단’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신분증을 받았을 때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설렘도 느꼈습니다.

막연히 글쓰기를 즐겨하다 시작하게 된 일이라 아직은 많이 서툴고 부족하거나 모난 부분이 많겠지만 저는 청소년 기자단으로써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 글이 신문에 실린다는 책임감을 갖고 제가 늘 갖고 있는 생각들과 사회적인 이슈들을 잘 결합해 좋은 기사를 써서 신문에 올리고 싶습니다. 또 1년동안 나태해지지 않고 성실히 임하고 싶습니다. 기자로서 글을 써보는 것은 처음인데다 제 글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지 걱정이 되고 바쁜 일정 속에서 글을 쓰게 되어 조금은 막막하지만 하기 힘든 경험인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할 것입니다.

김소정 청소년기자(울산여중 1)

 

▲ 김재은-울산외고2

“청소년의 시선에서 본 사회기사 작성”

학교에서 시사언론 동아리와 교지 편집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직접 기사를 써 볼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사 내용이 교내에 한정되거나,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발간되거나, 기사가 동아리 내에서만 공유될 뿐이었습니다. 제가 기사를 써도 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진짜 신문에 나의 기사를 싣고 싶어 청소년 기자단에 지원했습니다. 학교에서 급하게 지원서를 써서 다시 고쳐볼 시간도 없이 제출해 지원서 내용이 썩 맘에 들지 않았는데, 역시나 결과 발표 날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아 떨어진 줄 알았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포기한 채로 일주일이 지나 수학여행을 갔는데, 수학여행 도중 이동 차량에서 갑작스럽게 가족들에게서 합격 문자가 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순간 당황스러움도 잠시 너무 기뻐서 차에서 소리를 지를 뻔 했고, 학교 친구들과 청소년 발대식에 참여하기 위해 신문사에 방문하고 기자 신분증까지 받았을 때는 진짜 기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쓴 글이 신문에 실린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본 우리 사회에 대한 기사를 작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이바지하는 청소년 기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김재은 청소년기자(울산외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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