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설렘... 마음까지 花들짝
싱그러운 설렘... 마음까지 花들짝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6.04.03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
▲ 지난 2일 남구 삼호동 무거천 일원에서 열린 제8회 궁거랑 벚꽃한마당 행사에서 벚꽃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궁거랑 벚꽃 한마당'이 열린 지난 2일 남구 무거천 일원에는 오전부터 시민들이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오후에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성황을 보였다.

○…오후 2시 3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궁거랑 한마당’은 주민들이 꾸민 무대로 진행돼 인기를 모았다. 첫 무대는 삼호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민요 메들리에 이어 뮤지컬 ‘레미제라블’ 넘버들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밸리댄스와 발레, 태권도 시범, 통기타 연주 등이 차례로 무대를 장식했다.

▲ 삼호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궁거랑 한마당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는 부추전, 김밥, 순대, 국수, 수육 등이 인기를 끌었다. 넉넉하게 준비된 재료들이 빨리 소진되는 등 행사장이 끝나는 늦은 오후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들은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사람들의 정겨운 웃음소리에 연신 미소를 띄웠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4?13 총선 남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채익(새누리당), 심규명(더민주당), 박기준(무소속) 등 후보들도 찾아와 종일 선거운동을 벌여 합동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 학생들이 벚꽃을 머리에 꽂고 셀카를 찍고있다.

○…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부대행사는 그림전시, 페이스페인팅, 궁거랑 아트존 등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무거천 사랑회’가 운영한 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팝콘과 생수를 무료로 나눠져 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팔찌만들기 부스를 이용한 심하영(8?여?남구 신정동) 어린이는 “전날 엄마랑 산책하러 이곳에 들렸는데 오늘 축제하는 것을 알게 돼 다시 오게 됐다”며 “엄마와 함께 원하는 색을 골라 팔찌를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고 좋다”고 말했다.

▲ 본보 임채일 사장과 김기현 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등 내빈들이 벚꽃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채익 국회의원, 본보 임채일 사장, 김기현 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안수일 남구의회의장.

○…개막 행사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 ‘궁거랑 음악회’는 인기가수 송대관을 비롯해 양하영, 동후, 박규리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인기가수 송대관은 차표한장, 네박자 등 히트곡을 불러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글=김지은 수습기자/사진=정동석, 김미선 기자

▲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삼호동 자생단체들이 운영한 먹거리부스가 하루종일 사람들로 붐볐다.
▲ 행사장을 찾은 유니스트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책객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 경품추첨에서 김치냉장고에 당첨된 권기순(58세)씨와 자전거 당첨자들이 임채일 본보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