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참여 시정평가 확대
울산시, 시민참여 시정평가 확대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9.18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부터 구·군에도 ‘자체평가위원회’ 구성
울산시는 현재 시에서 운영중인 자체평가위원회를 올 하반기부터는 전 구·군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자체평가위원회는 민간위원 3분의 2이상으로 구성되며 시정 주요업무에 대한 평가계획 수립 및 대상 과제 선정에서부터 최종 결과 평가까지의 과정을 심의해 3·4급 공무원 성과급 결정, 우수부서 시상금 지급 등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전 구·군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의 공무원 중심의 관련 규칙을 개정해 전문가, 여성위원, 시민단체 등의 민간위원이 3분의2 이상이 포함된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한 주요업무에 대한 평가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물론 다음 계획 수립때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구·군의 주요업무에 대한 평가는 구(군)정 조정위원회에서 대행했으나 구성원이 공무원인 관계로 평가 결과에 대한 객관성 등이 다소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에서만 자체평가위원회를 운영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전 구·군에도 확대 시행키로 해 울산시정 전체가 시민중심의 평가가 가능하게 됐다”며 “평가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전년도 8월부터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심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3개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했고, 자체평가 소위원회 위원장 전부를 민간위원으로 선임해 평균 3시간 이상 안건 심의를 하는 등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 이주복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