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코스타항공’ 힘찬 비상
지역 ‘코스타항공’ 힘찬 비상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9.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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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포, 제주노선 운항증명 시험운항

▲ 울산기반 지역항공사를 지향하는 코스타항공이 16일부터 항공기 시험운항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4시께 울산공항에서 울산1호기가 김포공항을 향해 이륙하고 있다.

22일 울산시와 업무협약

울산 기반 지역항공사를 지향하는 코스타항공이 최종 취항에 앞서 운항증명 (A.O.C) 취득을 위해 16일 오후 2시부터 항공기 교육 및 훈련 시험운항에 들어갔다.

30일 간의 시험운항은 프랑스에서 항공기 훈련교관으로 있는 2명의 외국인 기장이 동승해 김포를 출발 1시간 후 울산공항에 도착,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김포로 비행 후 2시간 뒤에 다시 울산공항에 도착 다시 김포로 출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17일 오후 1시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30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교육 및 훈련 심사 기간 동안에는 1일 4회에서 6회 정도 실시되며 회사관계자와 스튜어디스 등이 탑승한 가운데 훈련 노선은 김포-울산 노선과 울산-제주 노선에 대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이 무사히 끝나면 국토해양부로부터 ‘안전운항’체계 검사를 받고 정식으로 항공기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훈련 교육기간 동안에는 항공기 안전 운항에 대한 실제적인 운항노선 심사(김포-울산-제주)와 점검 그리고 객실승무원(스튜어디스)에 대한 교육 훈련도 운항중인 항공기 기내에서 실시된다.

코스타항공은 지난 5월말 부정기 면허를 취득, 7월초에는 운항증명을 국토해양부에 접수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울산 1호기를 도입했다.

한편 코스타항공은 취항에 앞서 이날부터 울산지역과 영남지역의 여행사를 비롯해 호텔, 여행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 홍보는 물론 마케팅과 영업 세일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는 22일 울산시와 지역항공사 취항에 따른 업무협약식(MOU)을 울산시청에서 박맹우시장과 이성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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