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금빛 구슬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금빛 구슬땀”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6.02.28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사회공헌활동 우수 단체 2개팀·개인 4명 유공 포상
▲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지난 26일 2015년 사회공헌활동 우수단체 및 개인을 선정, 포상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26일 2015년 사회공헌활동 우수단체 및 개인을 선정, 포상해 직원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노고를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공장은 지난해 한해 가장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단체 2개팀을 선정해 사회공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직원 4명에게도 상장과 포상금을 전했다.

단체 부문 최우수팀에 150만원, 우수팀 100만원, 개인부문 각 5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사내 마라톤동호회원들로 구성한 봉사단체인 ‘나눔회’가, 우수상은 ‘현대자동차 대구공고 동문회’가 차지했다.

개인 부문은 김진화(소재생기1팀), 박재도(프레스금형기술1부), 최병무(의장1부), 김석표(도장4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눔회’는 2006년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설립한 봉사단체로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나눔회’는 2007년부터 중증 장애아동시설 ‘혜진원’ 환경정화 활동, ‘울산양로원’ 환경 정비와 어르신 목욕봉사, 우리사랑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우리집장애인보호작업장’ 일손돕기와 시설물 유지보수 활동 등을 실시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 세대 등에 회원들이 모은 성금 9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모범적인 선행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현대자동차 ‘대구공고 동문회’는 지역 노인복지기관에 매월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동문회비를 뜻 깊게 사용하고 있다. 어버이날이나 추석에도 어김없이 찾아가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목욕·청소봉사, 휠체어 보수 등 온정을 전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진화(56)씨는 지난 한 해 지역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결손가정 등을 위해 100회에 걸쳐 360시간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헌혈 3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자 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내 봉사단체인 등대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재도(59)씨는 노인요양원과 장애인 복지시설 청소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경로행사, 농촌 일손돕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해 울산시장과 동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최병무(49)씨는 봉사활동 누적시간이 900시간에 이른다.

사내봉사단체 ‘함월회’ 사무국장인 최씨는 자신이 활동하는 수영 동호회에서도 봉사부장을 맡을 정도로 남을 돕는 일에 적극적이다.

근래에는 풍선아트, 웃음치료, 손발 마사지 등 기술을 배워 재능 기부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개인 부문 또 다른 수상자인 김석표(53)씨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청소 봉사와 웃음치료, 도배, 전통놀이 지도, 풍선아트 등 재능기부 봉사 등 418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봉사활동에 땀과 열정을 바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김규신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