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54개 지방공기업 감사 착수
감사원, 54개 지방공기업 감사 착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9.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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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17일부터 서울메트로, SH공사 등 5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을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며 “지방공기업은 2006년 97개에서 2008년 121개로 증가한데다 지방재정에 부담을 초래하고 있어 운영전반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지방공기업 남설, 부실기업 운영, 민간부분과의 경합·중복 유무, 경영평가 및 외부공시 등 책임경영 체계, 불필요한 조직운영, 인사개입 및 채용 비리, 인건비 편법인상 및 복리후생비 과다지급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지방공기업 감사를 통해 부실기업을 청산하고 민간부문과 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지방공기업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예산낭비, 인사비리, 공사비 과다지급 등 불법·부당행위에 대해선 관련자 문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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