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함께하는 선플 사이버 세상
울산교육청, 함께하는 선플 사이버 세상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6.02.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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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1회 언어폭력예방 전국 창작곡대회’
선플운동으로 청소년 바른말쓰기에 앞장서고 있는 울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창작곡 경연대회를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욕설 등 불량언어 사용이 일상화되고 점차 낮은 연령대로 확산됨에 따라 언어 및 사이버상의 폭력을 줄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대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4월 울산지역 초·중·고교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노랫말을 공모해 29편을 선정했고, 이 가사를 작곡에 적용하도록 했다. 창작곡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 학생과 교사, 일반인 50개팀이 참가했다.

1차 심사 결과 13곡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본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번 무대에서 ‘선플송’, ‘최고에게 어울리는 말’, ‘함께하는 사이버 세상’, ‘웃으면서 말 해봐요’, ‘말의 요정’, ‘말말말, 예쁜 말’, ‘마법 같은 세상’, ‘사이버폭력 없는 세상’, ‘한 번 더 생각해봐요’, ‘선플아리리’ 등의 창작곡을 초·중등 학생 총 64명이 노래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노래는 전국의 학교 현장에 홍보하고 보급할 계획”이라며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건전한 사이버문화가 학생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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