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울주군수 보궐선거
내달 29일 울주군수 보궐선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9.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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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출마자 발빠른 행보… 후보군 난립 예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엄창섭 울주군수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오는 25일로 확정됨에 따라 유죄가 인정될 경우 다음달 29일 보궐선거가 치러져, 예비후보자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대법원에 따르면 각종 정치 관련한 사범들의 재판을 빨리 진행해 보궐선거에 지정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에 따라 25일 오후 2시 제1호법정에서 엄 군수에 대한 상고심을 열기로 했다.

엄 군수는 지난 2월 울산지법이 징역 6년에 추징금 3억5천100만원을 선고한데 이어 6월 부산고법이 엄 군수의 항소를 기각함에 따라 대법원의 판결이 유죄로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울주군수 예비출마자들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으며 후보군도 난립이 예상된다.

신장열 부군수가 벌써부터 자천타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최근 고향으로 내려온 전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배임태씨도 지역에 이름 알리기에 나선 상황이다. 김철욱, 김춘생 현 시의원과 노진달, 서진기, 변양섭 전 울주군의원, 이채익 현 한나라당 군당협위원장, 윤광일 현 한나라당 울주미래창조포럼 대표, 정당인 이복씨도 거론되고 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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