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행복교실 만들기 교사 상담 자료집 발간
울산시교육청, 행복교실 만들기 교사 상담 자료집 발간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6.02.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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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팀 카운슬러 119 상담모델 30선·12덕목 반영 놀이중심 학습 등 방향 제시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을 볼 때 교사는 처음에는 부드럽게 타이르지만 그런 행동이 반복되면 잘못을 고쳐주기 위해 규칙 위반 사례를 곧바로 지적하고 따끔하게 혼을 낸다…(중략)… 아무리 규칙 위반이 심한 학생이라도 여러 학생들 앞에서의 잦은 지적은 학급 친구들로 하여금 학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다. 학생의 잘못을 지적하고 고쳐야 할 경우 교무실이나 상담실로 따로 불러 일대일 개인적 면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울산시교육청이 펴낸 ‘행복한 교실을 위한 카운슬러 119 상담 모델 30선’ 자료집 생활지도 ‘규칙을 위반하는 학생’편에는 문제유형과 교사의 잘한점, 개선할 점을 짚어주고, 교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중등 연구개발팀의 상담 모델 30선과 초등 연구개발팀의 ‘울산 12덕목을 반영한 놀이 중심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료집으로 펴냈다.

‘행복한 교실을 위한 카운슬러 119 상담 모델 30선’은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사례 중심 유형별로 분류하고 교사의 상담 접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교사 상담 자료집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울산 12덕목을 반영한 놀이 중심 학습 프로그램’은 학년군별로 ‘나/우리/사회’로 분류한 놀이 활동을 교수학습과정안과 참고자료, 활동지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울산교육정책 연구과제 개발 계획서를 공모해 선정했으며, 단위학교 교원으로 연구과제 개발팀을 구성해 지속적 프로그램 개발 및 협의회, 컨설팅을 수시로 실시해 올해 초 개발을 완료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교육정책 연구과제 결과물을 일반화 자료집으로 발간해 2016학년도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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