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멘토들의 자기주도학습 ‘멘티’에 코칭
울산교육청, 멘토들의 자기주도학습 ‘멘티’에 코칭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6.02.03 2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大 진학 예정자, 예비 고3에 학습법 전수
“좋은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에게 직접 공부방법을 전해 들을 수 있어 유용한 시간인 것 같아요. 저도 선배들처럼 공부해서 꼭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2일과 3일 울산교육수련원에서 학생 멘토 9명과 멘티 48명이 참가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향상을 위한 학습방법 코칭 캠프를 열었다. 지역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예정자 중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통해 우수한 진학결과를 얻은 학생들이 멘토가 돼 예비 3학년 멘티들에게 학습방법을 전했다.

2014년부터 실시한 자기주도 학습방법 코칭 캠프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해 멘티로 참여한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주겠다며 직접 멘토를 자청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캠프에 앞서 예비 대학생들이 쓴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담은 책 ‘따스함(따르고, 스스로 공부하며, 함께 나아간다)’을 펴냈다. 이번 캠프에서 이 책을 활용해 학습방법을 코칭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대가없이 자신만의 공부법을 전수하고 협력학습을 함으로써 자기주도 학습 풍토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멘토들의 원고를 바탕으로 발간되는 따스함 책자는 캠프 참가 멘티 뿐만 아니라 울산의 모든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