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임원, 울산대 출신 많다
현대 임원, 울산대 출신 많다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9.11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무 이상 임원 200명중 14명… 1위 서울대 28명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임원 가운데 울산대 출신의 비중이 국내 대학 중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울산대에 따르면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 co.kr)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금융감독원에 2008년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임원 1천849명의 학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울산대 출신 임원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상무 이상 임원 200명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 14%(28명) ▲부산대 12.5%(25명) ▲영남대 8.5%(17명) ▲한양대 7.5%(15명) 순이었고 울산대는 14명으로 7%를 차지해 5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사 이상 임원 197명 가운데 해외유학파가 11.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대와 연세대가 각각 10.15%(20명) ▲한양대 8.12%(16명) ▲고려대 7.1%(14명)였으며, 울산대는 12명을 배출해 6.09%로 5위를 차지했다.

30대 기업 전체 임원들의 출신학교 비율은 해외 유학파가 14.4% (267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대 13.1%(242명) ▲고려대 9.0%(167명) ▲연세대 7.2%(133명) ▲한양대 5.9%(110명) 등의 순이었다.

출신학과가 공시된 631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전공 학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영학과 28.1% (177명), 기타 학과 21.9%(138명), 경제학과 12.2% (77명), 기계공학과 9.4%(59명), 법학과 5.9%(37명), 행정학과·금속학과 각각 3.6%(23명), 전기공학 3.5%(22명)과가 뒤를 이었다. / 하주화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