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테마 관광 특화 필요”
“고래테마 관광 특화 필요”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9.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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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트플랜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해외사례 활용 개발
▲ '고래테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트플랜 용역(한국해양수산개발원)' 추진상황 보고회가 11일 울산시청 정무부시장실에서 열렸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의 고래테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개발전략으로 ‘권역 설정을 통한 고래 테마관광 특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11일 오전 주봉현 정무부시장실에서 ‘고래테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트플랜 용역(한국해양수산개발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지역여건, 해외사례 등을 검토하고 앞으로 개발 구상 등을 모색했다.

‘마스트플랜 용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에 지난 3월 용역 의뢰, 오는 12월 완료된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고래관광 자원 여건 분석 결과 역사자원, 문화자원, 생태자원 등의 요소가 풍부하고 고래관련 관람 시설과 축제 등이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래자원의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고 포경관련 유적, 포수의 살아있는 경험, 고래음식문화, 포경과 관련된 경제사 등 역사·문화자원의 보전과 발굴 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른 개발 전략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권역 설정을 통한 고래테마 관광 특화, 권역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살아있는 고래문화 공간 조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즐거움이 함께하는 교육 공간 조성, 고래관련 인적자원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고래 생태환경 도시 브랜드 창출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치정은 일본의 대표적 포경마을이었으나 포경업 금지 이후 지방정부의 주도하에 고래관광도시로 변모시킨 지역으로 박물관, 수족관, 고래순치/체험장 등을 한곳에 조성,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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