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1초 희망 품고…울산 새해둥이 '첫 울음'
0시 1초 희망 품고…울산 새해둥이 '첫 울음'
  • 김은혜 기자
  • 승인 2016.01.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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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병원서 이지영·김성현, 딘티미쑤엔·이진혁 부부 딸 순산 “큰 기쁨”
▲ 지난1일 00시 00분 01초에 울산보람병원에서 태어난 울산지역 새해 첫 아기들. 북구 상안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지영씨와 남편 김성현씨(사진 왼쪽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3.39kg의 여자아기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딘티미쑤엔씨와 남편 이진혁씨 사이에서 태어난 3.04kg의 여자아기. 김미선 기자
지난 1일 재주 많고 지혜로운 붉은 원숭이띠의 울산 첫 아기 두 명이 같은 시간에 태어나 기쁨을 안겨다줬다.

울산보람병원은 지난 1일 0시 0분 1초 가족분만실에서 이지영(37)·김성현(42) 부부의 둘째 딸 봄봄이(태명)가 3.39kg으로, 딘티미쑤엔(25)·이진혁(45)부부의 첫 딸 희망이(태명)는 3.04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산모 이씨와 딘티미쑤엔씨는 북구 상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사는 이웃으로 같은 시간에 각각 건강한 여자 아이를 순산했다.

이지영·김성현부부는 “새해 첫 아기로 태어나 기쁨이 더 크다”며 “밝고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딘티미쑤엔·이진혁부부는 “새해 첫 문을 열고 나온 우리 딸, 건강하고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0시 11분 울산프라우메디병원에서도 울산 동구 김수혜(35)·김형성(35) 부부의 첫 딸 콩이(태명)가 3.61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아빠 김형성씨는 “붉은 원숭이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무엇보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콩이를 출산하기 까지 고생 한 아내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보람병원과 프라우메디병원은 세 가정에 축하선물과 꽃바구니 등을 전하며 새해 첫 생명 탄생을 축하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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