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세계 1위 공신 ‘선박 영업왕’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한 부사장은 지난 1977년 입사 후 국내 본사 및 해외지사에서 선박 영업업무를 담당하며 우리나라 조선산업 성장을 견인, 우리나라를 조선 강국으로 이끈 점이 높이 평가돼 최고 유공자로 선정됐다.
특히 그는 현대중공업 선박영업 총괄을 담당하며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230억달러(현대 삼호중공업 포함)의 수주기록 달성과 2008년 상반기 150억달러이라는 사상 초유의 수주 성과를 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 회사의 박성근 부장(54ㆍ의장설계3부 근무)은 국무총리 표창을, 윤규락 차장(43ㆍ시운전부 근무)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부장은 지난 80년 1월에 입사, 28년간 조선 설계분야에 근무하며 LNG선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선체 설계기술 및 조선 기자재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차장은 지난 93년 10월에 입사해 15년간 선박 시운전 업무를 수행하며 LNG, LPG 등 가스선의 효율적인 검사방법을 개발하고, 안전관리업무를 표준화시키는 등 고부가가치선 수출에 많은 기여를 했다.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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