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매너 지켜야”
“공공장소에서 매너 지켜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12.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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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비매너 불쾌감 증가시켜… 쓰레기도 버리면 안돼
▲ 한혜령 삼산고1
지난 주말 친구와 흥행 영화를 보러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자리를 찾아 앉은 후, 휴대폰을 무음으로 바꾸고 밝기를 최대한으로 줄였다. 영화가 시작됐고, 우리는 영화에 몰입했다. 영화 시작 몇분 뒤 누가 우리 좌석을 뒤에서 발로 찼다. 실수일 수도 있기에 처음에는 참고 영화에 집중했다. 하지만 또 몇분 뒤 내 좌석을 발로 차기 시작했다. 곧이어 옆에서는 떠들고 과도한 리액션을 하기 시작했다. 나보다 나이 드신 분들이셨기에 얘기를 쉽게 꺼낼 수 없었다. 친구 옆 좌석의 사람은 나에게도 느껴 질 만큼 다리를 덜덜 떨었다. 우리 뒷사람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좌석을 발로 차기를 반복했다. 그로 인해 나와 내 친구는 영화에 집중하기 좀처럼 쉽지 않았고, 영화관을 나올 때 기분이 몹시 상했다. 영화관에서 한번쯤은 남에게 고의가 아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번 그런 행동을 하게 되면 당하는 사람의 기분이 나빠진다. 또한 자신은 고의가 아니더라도 당하는 사람의 입장은 난처할 수밖에 없다.

사회에서 사람들과 질서 있게 지내려면 매너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더욱 그렇다. 영화관에서는 휴대폰을 매너모드나 무음으로 바꾸기, 앞좌석 차지 않기 등이 있고, 공원에서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 등이 있다. 이 행동들을 실천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 눈살 찌푸리지 않게 공공장소 매너를 지켜야 한다.

한혜령 청소년기자(삼산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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