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12.30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러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
삼일여고는 작년에 만들어져
주로 한국을 알리는 일
잘못된 역사 지정하는데 중점
▲ 용효경 삼일여고2
삼일여고에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동아리가 있다.

반크(VANK)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의 줄임말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외교사절단을 의미한다. 외국에 국가홍보를 하고 교류를 통한 사이버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위해 박기태 단장에 의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기독교계 비정부 민간단체이기도 하다.

반크는 여러 학교 에서 동아리로 만들어져서 활동하고 있는데 삼일여고에서는 지난해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학교 동아리 반크는 주로 한국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일을 하는데 그 중 우리는 한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문제를 시정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독도와 위안부 문제가 있다. 둘 다 한국과 일본에 관련된 문제로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독도는 일본이 과거에 한국땅이라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독도에서 발견되는 많은 자원들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기 위해 다케시마라고 우기고 있다.

그리고 위안부. 위안부를 모르는 우리나라 사람이 상당히 많을뿐더러 위안부 할머니들은 아직 일본에게 보상은 물론 사과까지 받지 못한 상태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잘못된 역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외국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대부분 다른 나라의 세계지도를 보면 독도가 다케시마, 동해가 일본해라고 쓰여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동아리에서는 독도와 위안부, 동해 그리고 반크를 알리고 시정하기 위해 다양한 퀴즈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알리거나 피켓팅을 시행한다.

또 독도의 날을 맞이해 독도퀴즈와 같은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독도의 날과 독도를 알렸으며 축제에서도 동해 올바르게 알리기, 위안부 팔찌, 독도모형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교내 학생들과 외부인들에게 반크와 관련된 것들을 알렸다.

이 글을 통해 반크라는 동아리를 알리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이러한 단체에서 역사문제 시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고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아픔은 현재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중요한 인재이기에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역사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용효경 청소년기자(삼일여고 2)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