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울산 동구 결산] 신성장동력 관광인프라 구축
[2015 울산 동구 결산] 신성장동력 관광인프라 구축
  • 최상건 기자
  • 승인 2015.12.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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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개통·대왕암공원 개선, 교육·복지 균형있는 발전
▲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울산대교의 야경.

울산 동구의 올해는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해였다. 동구는 조선 산업의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기로 들어서자 도시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관광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개통을 시작으로 방어동 남진길 디자인거리 조성, 화암추등대길과 대왕암공원 개선사업 등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정을 펼쳤다.

주민 건강을 위한 전하체육센터와 학부모 등불모니터링단 운영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와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 새 단장을 마친 화암추등대길 해안산책로를 둘러보고 있는 권명호 구청장.

◇ 울산대교·염포산 터널 개통… ‘관광도시’ 향한 동구 첫 걸음

동구는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개통으로 울산 도심과의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도심과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지난 7월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2015 울산조선해양축제’에는 45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축제를 방문한 36만명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동구는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개통으로 관광객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울산시는 어린이테마파크 대상지로 동구 대왕암공원을 선정했다. 테마파크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시설, 애니메이션 관람관 등 105억여원을 들여 2천㎡,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동구 원도심인 방어진항 주변으로 화암추 등대길이 새단장을 마쳤고 해안길인 남진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화거리로 꾸며진다.

동구는 지난 7월 본격적인 관광산업 개발을 위해 관광과를 신설했다. 관광과는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등 기존 관광지와 산업시설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전하체육센터.

◇ ‘살맛나는 동구’… 교육지원 사업과 복지시설 확충

동구는 조례개정을 통해 올해 초 기존 평생교육과에서 교육지원과로 명칭을 바꾸고 분산돼 있던 학교 지원업무를 통합했다.

올 여름부터 지역 34개 초·중·고등학교에 냉·난방비를 지원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고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을 위해 친환경 급식을 모든 학교로 확대했다. 또 각 학교 2~3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등불모니터링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종합하는 등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올 한해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과 노인복지관, 육아지원센터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시설도 신설했다. 전하체육센터가 건립됐고, 방어진노인복지관은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울산육아종합지원센터도 내년 착공해 2017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최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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