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울산 남구 결산] ‘행복남구 사람중심’ 청사진
[2015 울산 남구 결산] ‘행복남구 사람중심’ 청사진
  • 주성미 기자
  • 승인 2015.12.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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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공동체 구현·관광 인프라 확대 순항

울산 남구는 올해 ‘행복남구’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 중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천천은 맑은 생태하천으로, 삼산배수장은 체육시설로 시민 품에 돌아왔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남구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안전도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단계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래문화마을 준공으로 고래 관광도 한층 기대를 모은 해였다. 남구는 서동욱 남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고래등대를 비롯해 고래문화마을의 5D영상관, 모노레일 건립, 울산함 전시 등 인프라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장생포의 옛 모습을 재현한 고래문화마을.

◇ 앞으로의 100년, 미래 먹거리 ‘관광’

올해는 남구가 앞으로 100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준비하는 한해였다. ‘고래 관광’의 밑그림을 견고하게 하고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장생포 일대로 일원화한 2015 울산고래축제는 66만명이 찾아 대표적인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울산 랜드마크가 될 세계 최고 높이의 고래등대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고래문화마을의 5D영상관, 모노레일, 울산함 전시시설 등과 더불어 고래관광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삼산수목학습원 개원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서동욱 구청장.

◇ 사람 중심 도시, 밀착형 행정

남구는 올 한해 중앙부처가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최종 선정된 장생포 새뜰마을 사업과 선암지구 생활환경개선사업에만 100억원이 넘는 국·시비를 지원받게 됐다. 에코마을 조성과 이면도로 관리 이력제 실시, 공영주차장 확대, 공립어린이집 추진 등도 호응을 얻었다.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마친 여천천은 무거천과 함께 도심의 명품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악취로 몸살을 앓았던 삼산배수장도 시민들의 체육공간으로 바뀌었다. 수목학습원 조성과 솔마루길 정비 등을 통해 도심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을 완공해 지역 사회에 소외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 지원도 확대했다. 공립어린이집과 해피투게더 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면서 건전한 공동체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삼산배수장.

◇ 안전한 남구의 기반 닦아

석유화학공단이 있는 남구의 핵심은 올해도 ‘안전’이었다. 특히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에서의 폐수 저장조 폭발사고 당시 서동욱 남구청장은 사고 수습 현장을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건강하고 안전한 남구를 위해 추진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도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한 해였다. 글로벌 안전관리단을 구성하고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했다. 안전캠페인과 특정 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과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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