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직원 11년째 금연운동 금연기금 2천100만원 전달
현대중공업은 17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저소득 어버이 결연활동’ 후원금으로 ‘금연기금’ 2천100여만원을 기탁했다.
전달한 기금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2015 금연클리닉’을 통해 마련했다.
저소득층 가정에 밑반찬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2005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은 6개월간 전문가의 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모두 4천300여명이 참가, 2천800여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특히 금연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참가하는 직원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아 금연펀드를 조성해 금연에 성공할 경우 약정금을 돌려주고, 실패 시 기금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올해까지 금연 실패자들이 기부한 성금은 총 1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금연운동으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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