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교육 활성화 ‘환상궁합’
영어공교육 활성화 ‘환상궁합’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9.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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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말례 팀장, 심외보, 정휘, 하홍대 이현주씨
▲ 앞쪽 왼쪽부터 하홍대, 오말례, 심외보 장학사, 뒷줄(왼쪽) 정휘 장학사,(오른쪽) 이현주 주사
2학기를 맞은 일선학교에서 금발머리 파란눈의 원어민이 속속 교단에 서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총 178개에 이르는 전체 초·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겠다던 ‘약속’을 지켜낸 것이다. ‘영어교육 명품도시’를 향한 닻을 높이 올린 시교육청의 이같은 성과 뒤에는 ‘환상 궁합’ 5인방의 공적이 숨어있다.

오말례 팀장을 비롯해 심외보, 정휘, 하홍대 등 장학사 4명과 이현주(일반직 7급)씨로 구성된 ‘영어교육활성화팀’이 ‘구슬땀’의 주인공이다.

지난 3월 팀이 신설된 후 원어민교사, 체험영어, 학생캠프 및 단기어학연수 등 영어관련 모든 업무가 이들 손에 맡겨졌다. 특히 오씨는 이번 원어민 확보관련 막판 진통속에서 교과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을 직접 노크하고 해외리크루팅업체 연락책과의 미팅에 나서는 등 특유의 ‘배짱’과 ‘애살’을 총동원하며 ‘선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팀의 1등 항해사 격인 심씨도 울산 ‘초등거점 영어체험센터’ 건립을 위해 고군분투,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같은시기 교육전문직 시험에 도전해 교사에서 장학사로 거듭난 이들은 본청 내에서 ‘독종’으로 통할 만큼 철저한 업무 수행력과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여성 프로’. 여기에 대통령영어봉사장학생 업무를 훌륭히 소화해낸 팀의 청일점 하씨, 영어교사연수와 중등영어업무 보완을 위해 최근 합류한 정씨, 연간 180억원의 예산을 주무르는 이씨까지 ‘무적’ 영어활성화팀의 활약은 정작 지금부터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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